등이 아픈 이유는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가 등 통증의 원인 중 하나지만 발생 부위와 증상에 따라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등 통증은 가볍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이 아픈 이유와 여러가지 증상 알아보기
1. 등 중앙 통증 (췌장염)
급성 췌장염이 생기면 이전에 없던 등 한가운데가 찌르거나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 6~24시간 정도 통증이 지속됩니다. 췌장염으로 인한 통증은 발열,복통,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배에 가스가 차서 배가 불러오는 느낌도 듭니다. 특히 식사를 한 후에는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 통증은 매 끼니 마다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었거나 음주, 과식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이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하루 정도 금식을 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지만, 염증이 주변으로 퍼졌거나 췌장액이 장 등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혔다면 외과적 시술,수술 등을 해야 합니다.
2. 날개뼈 안쪽 통증 (목 디스크)
목 디스크로 인한 등 통증은 왼쪽 오른쪽 날개뼈 안쪽 라인에 뻐근한 느낌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목 디스크의 통증은 여러 위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팔,손 등 결림과 절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목과 관련 없는 증상으로 여기고 필요한 치료를 못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으로 내방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 갈비뼈 부근 통증 (급성 신우신염)
갈비뼈 부근 즉 양쪽 콩팥 중 염증이 생긴 곳에 통증이 생기고 고열,오한과 함께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는 등을 두드리거나 무언가 부딪혔을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증상은 완화 되기도 하지만 병이 나을 때까지 계속 아픈 특징이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갈비뼈 아래에 통증 (요로결석)
주로 갈비뼈 아랫부분에 통증이 생겼다가 없어졌다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콩팥에서 요관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돌이 생기며 돌이 끼어 있는 내내 아프고, 통증은 심했다가 약해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만약에 돌이 작다면 진통제,항경련제와 함께 평소보다 하루에 물을 1리터 정도 더 먹으면 돌이 빠질 수 있습니다. 돌이 큰 경우에는 체외충격파,내시경적 시술 등이 필요합니다.
5. 등 위 부분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 (대동맥박리증)
대동맥박리증은 날개뼈 사이부터 시작해서 척추를 따라 꼬리뼈 부분까지 찢어지는 듯이 아프며, 복통,다리 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동맥박리증은 심작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대동맥의 내막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생기는데 주로 악성 고혈압 환자나 고령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방치하면 통증을 넘어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왼쪽 등 통증 (위장염)
위장염 증상은 배가 단단하고 가스가 차고 소화가 안되며 등이 땡기는 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또한 혀에 백태가 끼고 자주 체하고 손발이 찹니다.
7. 오른쪽 등 통증 (근막통증후군)
근막통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오른쪽 등이 저림, 당김, 뻐근함, 결림, 등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근막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갑자기 근육에 과한 압력을 받거나 긴장이 될 때 뭉치면서 통증을 발생합니다.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가 원인일 수 있으며 어깨나 목 뒷부분, 허리 등과 연관되어 오른쪽 등 부분에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어깨나 목이 아프면, 혼자 손으로 주무를 수 있어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지만, 등 부위가 아프면 손이 닿지 않다 보니 여러모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통증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 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서 원인과 완치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